문주용
저널리스트
문주용 저널리스트는 31년간 언론인 생활을 바탕으로 새로운 언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힘든 세상에서 위로 받고 지혜를 얻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바라는 미디어를 만들려 합니다.
문주용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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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오소프와 탈라리코의 연설, 우리의 환상
미국 정치인들의 연설은 화려하다. 속물적인 트럼프와 MAGA류의 정치인에 비해 민주당 정치인들은 고상하고, 환상적인 연설문을 쓴다. 버락 오바마의 연설이후 중요한 이벤트가 된 것이다.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 정치인들의 연설은 전세계를 열광시킨다. 진영 싸움에 정신없는 한국의 시민들은 이 고상한 연설문에 꽤나 감동을 받았다. 이 연설문에는 미사여구가 아닌, 실제 진실이 얼마나 담겨있는 것일까. 존 오소프와 제임스 탈라리코는 차기, 또는 차차기를 노릴 만큼 명석한 정치인으로서 우리가 주목할 연설을 한 것일까. 이들 두 정치인의 승리선언 연설에는 공통된 메시지가 담겨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심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 정치의 작동 방식 자체를 바꾸겠다는 포부는 다른 국가 시민들에게조차웅혼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존 오소프 상원의원은 거대 자본에 포획된 정치와 경제의 구조적 개혁을 내세웠고, 제임스 탈라리코 상원의원 당선인은 증오와 분열의 정치를 넘어 사랑과 연대의 정치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