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칼럼니스트] 아직도 ‘종북세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나?!

2024년 4월 8일 · 6:39
이승만에서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37년간의 독재정권 시절에 독재자와 그 하수인들은 정권옹위가 ‘애국’이라는 담론을 퍼뜨리는 데 열중했습니다. 그들이 독재를 정당화하는 명분은 ‘반공’이었습니다. 공산주의의 위협에 맞서려면 ‘자유민주주의의 본질’과,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해도 무방하다는 것이 그들의 일관된 주장이었습니다. ‘애국’에 불의와 반(反)인도를 접합시킨 것은 일본 군국주의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자기 동포를 밀고하고 학대하는 행위에 ‘애국’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해방이후 청산되었어야 마땅한 이 ‘반(反) 인륜적 애국’을 지속시킨 것은 분단체제였습니다. 1980년대까지 계속되었던 ‘민주대 반민주’의 대립 구도는 1990년대 이후 ‘보수우파’대 ‘진보좌파’의 대립구도로 바뀝니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를 통해 ‘애국’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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