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칼럼니스트] 김구 선생 “국내에 있던 사람들 사실상 일제 협력자”?!

2024년 3월 13일 · 7:44
오늘날 정치권이 벌이고 있는 ‘친일파 논쟁’을 보면 그 배경에는 여전히 ‘민족지사 대(對) 친일파’의 구도처럼 선악의 이분법적 프레임을 만들어서, 해외 민족지사들의 헌신을 ‘민족주의’의 이름으로 과도하게 이상주의적으로 칭송하고 특혜와 보훈을 주는 듯합니다. 반대로 내국인들의 독립운동에 대한 헌신과 기여를 상대적으로 저평가하거나, 나아가 과도하게 친일파의 색깔을 입혀 매도하고 배척하는 풍조가 뿌리 깊게 있는 듯 보입니다. 경희대 채진원 교수는 민족지사와 친일파라는 이분법적 진영 논리와 관련하여 민주화 단계가 어느 정도 달성된 만큼, 이제부터는 세계화, 정보화, 후기산업화, 탈냉전화, 탈물질화 등 탈경계의 시대상황에 부합하는 21세기 공화단계로 가는 게 적절하다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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