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칼럼니스트] 엘리베이터에 닫힘 버튼이 없다면?!
한국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보통 출입문 가까이 있는 사람이 열림, 혹은 닫힘 버튼을 누릅니다. 엘리베이터가 층마다 멈추는데 닫힘 버튼을 안 누르면 그만큼 시간이 지체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스페인에는 많은 엘리베이터에 열림 버튼은 있으나 닫힘 버튼이 아예 없다고 합니다. 어쩌다 닫힘 버튼이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도 사람들은 먼 산만 쳐다보고 아무도 그것을 누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스페인에 살면서 거의 모든 것에 빠르게 적응했다고 생각하는 최지윤 칼럼니스트는 스페인 사회에 가득한 느림과 여유로움에는 완전히 젖어 들지 못한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그들의 문화를 머리로는 이해하나 신속함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한국에서 오랜 기간 살아왔기에 이런 성향을 바꾸는 건 너무나 어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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