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칼럼니스트] 조선시대, 왕명을 거역한 신하는 왕의 뜻대로 처단??
조선은 어떠한 국가였을까에 대하여 아직 어느 특정 이론이 하나의 정설로 자리 잡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조선에 관한 이론적인 연구가 활발하지 못한 이유는 조선이라는 국가의 역사적 성격이 세계사의 전형적인 발전 단계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서구 중심주의적 연구의 토양을 지닌 한국의 연구자들에게, 한국의 전근대적 정치질서의 기본 구조를 설명하는 일이 용이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한편으로는 국가와 같은 거대 담론에 대한 논의보다는 일상사와 같은 개인의 연구로 초점이 바뀐 미시사 중심의 새로운 방법론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김하경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조선 후기 추국장 사례분석을 통해 조선이라는 국가의 특징을 추론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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