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칼럼니스트] 한반도 역사상 최초의 폭군은?

2024년 12월 29일 · 6:45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그러나 국회와 국민의 신속한 대응으로 계엄이 해제되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의 전통문화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 민본주의는 민주주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구려 초기 역사에서 모본왕, 차대왕, 봉상왕이 폭군으로 제거된 사례는 민본주의의 기원을 보여줍니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도 민본주의 전통은 이어졌습니다. 고려 태조 왕건은 신하들의 비판을 허용했고, 성종 시기에는 어사대가 설치되어 왕의 잘못을 비판하는 기능이 체계화되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성리학과 대간 제도가 발전하면서 세종대왕과 같은 성군이 나타났습니다. 왕선택 서강대 대우교수는 윤석열과 그의 추종 세력이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지 못한 채 계엄을 선포한 것은 실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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