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칼럼니스트] 세금으로 토종 식물을 없애? 환삼덩굴 제거의 황당한 사연!
환삼덩굴, 사실은 우리 땅에서 살아온 토종 식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조선 세종 때부터 ‘한삼덩굴’로 불리며 곳곳에 자생해온 이 식물은, 일제강점기 이후 이름만 ‘환삼덩굴’로 바뀌었을 뿐 자생종으로 한반도의 생태계 일부였습니다. 그런데도 2019년 환경부는 환삼덩굴을 생태계교란 식물로 지정해 버렸습니다. 외래종도 아닌데 왜? 빠른 생장과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이라는 이유였지만, 이는 사람에게 불편할 뿐 생태계 교란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오히려 부영양화된 쓰레기터를 정화하며 몇 년 후 다른 식물에게 자리를 넘기는 순환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토종 식물을 ‘교란종’으로 낙인찍고 예산으로 무분별한 제거 사업을 벌이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일까요? 환삼덩굴, 함께 다시 봐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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