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의 작은 녹조류가 어떻게 뇌를 끄고 켜는 스위치가 되었나?

2026년 10월 8일 · 1:46
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광유전학’을 개척한 칼 다이서로스, 페터 헤게만, 게오르크 나겔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기술의 출발점은 거대한 AI 연구소가 아니라 연못의 작은 녹조류였습니다. 빛을 감지하는 단백질 ‘채널로돕신’은 신경세포를 켜고 끄는 스위치가 됐고, 결국 초파리와 생쥐의 행동과 뇌를 빛으로 조절하는 길을 열었습니다. 수십 년 뒤 노벨상이 된 질문은 처음부터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눈도 뇌도 없는 세포는 어떻게 빛을 볼까?” 기초과학이 왜 필요한지 보여주는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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