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칼럼니스트] 지금 우리나라에 마오쩌뚱 시대 ‘맨발의 의사’가 필요한 때인가??

2024년 10월 12일 · 9:06
며칠 전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의평원 무력화 시도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였습니다. 의평원을 무력화하려는 이유는 명백합니다. 2천 명 증원시 상당수의 의과 대학들이 인증 기준에 미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사태 이전에도 자격 미달의 의과대학 한 군데가 의평원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인증 취소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정원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일부 의대는 시설 및 인력 기준으로 인증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정부의 2천 명 증원 정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 의대들이 제대로 된 인증평가를 받게 해서는 안된다는 식입니다. 증원이 꼭 필요했다면 먼저 대학들이 증원된 인원을 수용할 품질과 능력을 갖추었는지 확인하고, 부족하다면 인원과 시설부터 확충한 뒤에 증원하는 것이 순서였을 터인데, 계획 자체가 무계획성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고려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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