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명의 중국 과학자가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논문게재를 동시에 거부하면?

2026년 3월 11일 · 1:44
칼럼 원문 읽기 거대 학술 카르텔을 향한 중국의 선전포고 김우재 · 초파리 유전학자
과학은 인류의 공동 자산일까, 아니면 거대 출판사의 황금 광산일까. 세금으로 연구하고, 과학자는 무료로 논문을 심사하지만 정작 연구 결과를 세상에 공개하려면 수백만 원의 게재료를 내야 하는 기묘한 구조가 존재한다. 특히 중국과학원이 2026년 고가 학술지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이 구조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Nature, Science, Cell 등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뒤에 숨겨진 ‘지식 통행세’의 실체와, 중국이 준비해 온 과학 출판 패권 전략을 분석한다. 지식은 누구의 것인가. 과학자와 시민이 만든 데이터가 거대 출판 카르텔의 금고로 들어가는 구조를 파헤치며, 한국 과학계가 맞닥뜨린 구조적 문제까지 함께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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