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칼럼니스트] 왜 일본 에도 막부의 성(城) 부엌에서 전시회를 열었을까?
2025년 일본 교토의 니조성에서 열린 안젤름 키퍼 전시는 전통적인 전시 공간을 벗어나 ‘장소특정적 예술’의 힘을 보여준다. 니조성은 에도 막부의 시작과 끝을 간직한 역사적 장소로, 키퍼는 이 공간의 역사성과 어울리는 작품 33점을 선보였다. 대표작 〈라〉는 태양과 부활을 상징하는 조각이며, 히로시마의 폐허와 고통을 다룬 대형 회화 〈옥타비오 파스를 위해〉는 인간의 존재와 상처를 조명한다. 또 다른 작품 〈모겐소 플랜〉, 〈요셉의 꿈〉 등은 전쟁 후 재생과 희망을 담고 있다. 키퍼는 역사와 신화, 종교를 넘나드는 주제로 전쟁과 인간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며, 예술과 공간이 만나 새로운 감동을 만들어낸다.
▷칼럼 원문 : https://www.thecolumnist.kr/news/articleView.html?idxno=3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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